[중소기업신문=이수정 기자] 알뜰폰 가입자 수가 도입 5년 9개월만에 700만명을 돌파했다.

1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 수는 701만7000명이었다. 사업자가 기존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도매로 빌려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알뜰폰 서비스는 2011년 7월 국내에 시행됐다.

이동통신 3사 가입자와 알뜰폰 가입자를 합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알뜰폰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2월 1.1%에서 지난달 11.4%로 늘었다.

하지만 알뜰폰 업계의 표정은 어둡다. 최근 가입자 수 증가세가 둔화하고 알뜰폰 사업자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계 전체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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