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청년주택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30 청년세대의 경제적 어려움과 주거난 해소를 위해 역세권 임대주택건설과 임대주택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민관 업무협약이다. 세 기관은 금융지원 분야에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역할분담을 통해 청년세대 주거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SH공사는 서울시 정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서울리츠사업과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을 통해 청년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건설 및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청년주택사업에 대해 설계∙시공 등 건설기간 사업관리와 준공 후 임대주택 위탁관리를 수행해 사업의 안정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SH공사가 추진하는 청년주택사업에 대해 보증료를 인하(보증료 최저 0.1%)하고 총사업비의 70% 범위까지 보증범위를 확대해 대출기관인 국민은행의 청년주택에 대한 대출참여를 우회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대출금리를 다른 주택금융상품보다 낮은 수준인 최저 연3.15% 고정금리로 제공하고, 전문금융기관의 축적된 금융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주택사업 정책목적에 부합하는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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