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어린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형 교통안전교육 놀이공간 선봬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영유아 어린이들이 체험형 교통안전 예방 교육을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책상에 앉아 듣고 보는 안전교육이 아닌 안전을 지켜야 하는 상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온가족의 새로운 여가 활동 및 교육 공간까지 마련하고 있는 것. 자율주행 등 현대차의 미래 기술력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기쁨과 놀라움을 선사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사진은 현대차 일산지점에 마련된 ‘현대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일산지점 ‘현대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는 현대차가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개선 및 사고예방을 위해 안실련, 로이비쥬얼과 함께 올해 처음 시작한 체험형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놀이공간으로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상영 ▲승하차 ▲안전벨트 ▲사각지대 ▲자전거 ▲보행(횡단보도) ▲교통표지판 등 10개의 교통안전 체험교육이 가능한 7가지 체험공간과 보호자 및 영유아를 위한 휴게공간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는 보호자를 동반한 4~7세 미취학 어린이 및 유치원·어린이집 단체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은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체험 공원을 마련하기 위해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무상으로 제공 중이다. ‘로보카폴리 어린이 교통공원’에서는 ▲실외 도로교통 안전학습장과 ▲자전거 안전운전 체험장은 물론 ▲어린이 스쿨버스 승ㆍ하차 체험관 ▲로보카폴리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상영관 ▲날씨별 생활안전 교육관 ▲공사장 도보안전 교육관과 더불어 놀이터와 시민 쉼터를 운영하는 등, 어린이들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돼 있다. 5세 이상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 사진은 현대차가 서울대공원에 마련한 어린이 자동차 테마파크 ‘차카차카 놀이터’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서울대공원에 마련된 ‘차카차카 놀이터’도 눈길을 끈다. ‘차카차카 놀이터’는 현대차가 서울대공원 내 계곡광장 인근 부지에 시설 연면적 2045m² 규모로 조성해 서울대공원에 기부한 것으로 ▲시각장애아도 이용 가능한 ‘미니 쏘나타 트랙’▲’대형 쏘나타 모형 놀이 시설’▲멸종 위기 동물 이야기를 전해주는 ‘동물 이야기 산책로’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차카차카’는 한국어와 영어로 자동차를 나타내는 ‘차(車)’와 ‘카(car)’의 합성어로 아이들이 자동차에 보다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지어진 이름이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기술력을 반영해 시각장애아들도 청각과 촉각을 활용해 어려움 없이 차량을 주행할 수 있는 첨단 시설 ‘미니 쏘나타 트랙’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들의 신체 조건을 고려한 이번 미니 쏘나타 차량의 전면에 센서를 장착해 주변 공간 정보를 헬멧에 부착된 스피커를 통해 청각 신호로 바꾸어 운전석에 있는 아동이 실제로 차량을 조정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조향이 어려울 경우 핸들의 자동복귀 버튼을 통해 트랙 중앙으로 자동 정렬되는 ‘자동복구 기술’등 첨단 선행 기술들을 적용해 시각장애아에게도 ‘운전’을 통한 새로운 감동과 삶의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점자 블록과 이미지를 활용해 멸종 위기 동물 이야기를 전해주는 ‘동물 이야기 산책로’와 휴게 시설 등 어린이들이 놀이와 휴식을 통해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차카차카 놀이터’는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운영되고 있으며 ‘미니 쏘나타 자율 주행 트랙’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 사진은 현대차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약 3000㎡ 부지에 설립한 국내 최대의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시설인 '키즈오토파크'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키즈오토파크’는 현대차그룹이 2009년 5월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약 3000㎡ 부지에 설립한 국내 최대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시설로 오토가상체험시설, 면허시험장, 오토부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이 시설 건립 및 운영을, 한국생활안전연합이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위탁운영을 맡아 ‘정부-기업-시민단체’공동 공익사업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6세부터 1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에게 맞는 어린이용 차량을 구비해 교육의 질을 높였으며, 찬차니와 살피미, 와치카, 엔지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을 교육장 곳곳에 배치해 교육의 효율성까지 향상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키즈오토파크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고, 세계 최초로 어린이 교통안전면허증을 발급하는 등 세계 어느 교육 프로그램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다"며 "선진적 교통안전모델을 통해 어린이와 같은 교통약자들에게 교통안전 체험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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