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1분기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4일 통계청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출생아 수는 3만3200명을 기록해 1년 전보다 13.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9만8800명으로 지난해보다 12.3% 감소했다. 8만9100명으로 12.7% 감소했던 작년 4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10%대 감소율이 나타났다. 아울러 두 분기 연속으로 10만 명을 넘지 못했다.

통상 1년 중 1분기가 출생아 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체 출생아 수는 30만명 대로 떨어질 우려가 크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도 심각하다.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29명으로 1년 전보다 0.04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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