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4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달러 ELS펀드’가 출시 2년만에 판매금액 8억달러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옛 외환은행에서 출시한 이 펀드는 성공적인 통합은행 출범에 따라 기존의 외국환 및 글로벌 분야 강점에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전문역량이 융합된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 사례다.

특히 저금리 및 저성장 환경이 장기간 지속되고 각국의 금리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이 펀드는 각 나라의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구조화 상품으로 원화가 아닌 달러로 투자해 구조화 상품 자체에서 나오는 수익에 환율이 상승할 경우 환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상품을 꾸준히 개발 및 공금해 고객에 분산투자효과를 줄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수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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