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6월 대규모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새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시행에 앞서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가 한창이다.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분양 물량이 많은 시기에는 입지를 가장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출‧퇴근과 교육, 생활환경 및 미래가치 등을 종합해볼 때 입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실주거는 물론 투자 측면에서도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조정대상 지역의 경우 전매제한이나 맞춤형 청약제도가 적용되는 등 제약이 많은 만큼 청약통장을 사용할 계획인 수요자들은 입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이달 청주 오송, 경기 남양주, 판교신도시 등에서 뛰어난 입지를 보유한 단지들이 공급된다. 청주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 B6블록에서는 동아건설산업이 ‘오송역 동아 라이크 텐’을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지하 1층, 지상 23~25층 10개 동, 전용면적 77~84㎡, 총 970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KTX‧SRT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오송역, 세종‧대전으로 통하는 BRT 정류장과도 가까워 최적의 교통환경을 갖춘 단지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는 신안이 B-3블록에서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포레’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규모, 전용면적 84 ㎡ 총 1282가구로 구성되며, 다산지금지구의 중심에 자리 잡아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단지 서측으로 약 9만5000㎡ 규모의 대형 근린공원이 들어서 있으며, 북측으로 근린공원이 자리 잡고 있다.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말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8, 84㎡ 총 852가구로 구성되며, 지축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축역에서 3호선을 이용하면 종로나 광화문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쉽고, 환승을 통해 GTX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연신내역과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삼송역 등이 있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성남알앤디피에프브이가 이달 경기 성남시 백현동, 한국 식품연구원 이전 용지에 전용면적 84~129㎡ 총 1223가구로 구성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았고, 2013년 이후 판교에서 4년 만에 나오는 아파트라는 점이 특징이다. 조성이 완료된 판교신도시의 생활인프라 및 단지 앞 쇳골천 및 뒤편의 안산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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