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버거킹이 가맹점 사업자가 창업비용으로 가맹본사에 내는 부담금 1위에 올랐다.

12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16년 프랜차이즈 본사 매출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가맹점 부담금이 가장 많은 곳은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버거킹(4억7900만원)이었다. 본사는 비케이알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준으로 제시한 가맹점 부담금에는 가입비, 교육비, 보증금, 기타 비용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내부 장식인 인테리어 비용과 매장 임대료 등은 제외돼 있다.

이어 건강식품 브랜드인 아이쿱자연드림(4억6000만원), 패스트푸드 롯데리아(4억5700만원), 롯데슈퍼(4억1600만원), 식음료 한식 브랜드 본가(3억9000만원), 유통 푸드머스(SL·3억7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 자동차 관련 서비스 블루핸즈(3억4600만원), 문구유통 알파(3억2200만원), 패스트푸드 서브웨이(3억1900만원) 등의 부담금도 비교적 많았다.

갑질 논란으로 구속된 정우현 전 MP(미스터피자)그룹 회장의 미스터피자는 가맹점주 부담금 규모가 2억7900만원으로 15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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