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신문 :::
> 뉴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기자수첩>천박한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갑질
박찬종 변호사 "금수저 물고 자라서 세상물정 알 수 있었겠나"
돈이면 다된다는 생각 버려야…수신제가 필요
2017년 07월 16일 (일) 11:29:52 김두윤 기자 one@smedaily.co.kr
   

[중소기업신문=김두윤 기자] “그느 아부지 뭐하시노?”, “건달입니더.”

영화 ‘친구’의 한 대목이다. 극에서 선생님(김광규  扮)과 문제아인 준석(유오성 扮)간에 오간 대화로 극 전체를 관통하는 명사대로 각인되고 있다.

운전기사 갑질 사건이 또 다시 터졌다. 이번엔 종근당이다. 시퍼런 회칼을 들고 설치는 조폭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욕설과 막말이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입에서 하수구처럼 쏟아져 나왔다. 건달 영화 같은 현실이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이 회장은 운전기사에게 “월급받는 새끼가 양아치처럼”, “니네 부모가 불쌍하다. 불쌍해" 등 폭언은 물론 새끼, X팔놈, 병신 등 듣기도 힘든 욕설을 퍼부었다.

이 회장의 말에선 돈이면 다 된다는 천민자본주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이 회장은 월급을 주는 사람이니 군말 말고 '까라면 까야한다'고 강조한다. 싫으면 그만 두라며 ‘협박’도 서슴없이 했다.  이 회장에게 운전기사는 '종'에 지나지 않았다.

이 회장과 종근당을 향한 비판여론이 들끓었고 이 회장은 논란 하루만에 신속한 사과에 나섰다. 하지만 내용이 좋지 않았다. 이 회장은 3분 짜리 사과에 질문도 받지 않고 자리를 떴다. 사실상 자기 할말만 하고 가면서 사과가 아니라 공식 사과문 낭독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이런 그에 대해 박찬종 변호사는 “창업자 고 이종근씨는 각고의 노력으로 기업을 일궜는데그의 아들로 금수저 물고 자라서 세상물정 알 수 있었겠나”라며 “세습승계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녹취록에서는 이 회장이 “니 애비가 뭐하는데제대로 못 가르치고”라며 운전기사와 그가 50살이 넘어서까지 욕 한번 하지 않았다는 그의 아버지를 한번에 싸잡아 모욕하는 대목이 나온다.

기자 역시 이 회장에게 묻고 싶다. “대체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제대로 못 가르치고”. 이 회장은 자신도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으면서 남을 가르치려 들었다. 이 회장에게 필요한 것이 수신제가(修身齊家)다. 물론 이 회장의 일탈에 대한 국가기관의 엄벌도 필요하다.

#종근당 #이장한 #친구

     핫이슈
· 이장한 종근당 회장 “개소리” 한마디에 펜잘큐 신화 한방에 '와르르르'
· 이장한 회장 갑질에 주주들도 깊은 '내상'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김두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중소기업신문(http://www.smedail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가계부채 대책 발표 'D-2'··
은행 주택담보대출 5% 돌파…금리
우리은행, 계좌 연동 간편결제 '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기업 등 택
"고소득 전문직 14%, 월 매출
신문사소개 | 조직도 | 광고안내 | 제휴문의 | 찾아오시는길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주)중소기업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2392 | 등록일 : 2012년12월18일 | 제호 : 중소기업신문 | 발행인·편집인 : 김태겸
주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 556 성우빌딩 7층 | 발행일자 : 2012년12월18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호정 | 대표전화 : 02)832-6115 | Fax : 02)3423-0228
Co pyright 중소기업신문 . all right reserved. mail to webmaster@sm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