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아파트 전세가 대비 매매가율(전세가율)이 7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 전세가율은 74.6%를 기록했다. 전체 주택 전세가율은 66.8%였다.

이와 함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지속해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지수는 전국의 경우 5월 126.2에서 6월 127.5, 수도권은 5월 134.4에서 6월 136.0으로 올랐다.

서울은 지난달 145.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상승 폭이 1.4포인트에 그쳐 올해 들어 가장 작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는 서울 전역을 전매제한 지역으로 묶고 대출규제를 강화한 6·19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수 95 미만은 하강, 95~115는 보합,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