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일부터 삼성전자의 결제서비스 '삼성페이'와 제휴해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와 '삼성리워즈포인트' 간의 상호 교환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머니 1포인트와 삼성리워즈포인트 1포인트를 서로 바꿔쓸 수 있게 된다. 올해 2년 차에 접어든 하나멤버스의 회원수는 1000만명에 달한다. 삼성페이도 월 5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결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제휴로 하나멤버스 고객은 하나멤버스 포인트를 삼성페이의 포인트로 교환해 삼성페이의 이벤트나 쿠폰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삼성페이 회원들은 결제할 때마다 적립되는 포인트를 하나멤버스를 통해 현금으로 출금하거나 계좌로 보낼 수 있다.

한준성 하나금융 그룹미래혁신 총괄부사장은 "디지털금융 부문에서의 금융멤버십과 결제플랫폼으로 대변되는 양사의 상호 강점을 활용해 손님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증강현실(AR) 등이 주축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이종산업 간의 협력을 통해 통찰력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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