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BNK금융지주가 지주사 회장과 최대 계열사인 부산은행장을 분리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 사외이사들은 전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이사회 겸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금융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고 차기 경영진 후보를 회사 내부와 외부 모두에서 공모하기로 했다.

이사들은 또 6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4명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에 나머지 사외이사 2명도 포함해 사외이사 전원을 위원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이번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결정에 따라 차기 BNK금융 수장은 지주사 회장직만 수행하고 최대 계열사인 부산은행장은 별도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선임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은 오는 21일께 차기 회장 후보 공모를 위한 공고를 내고 이달 말까지 후보 신청을 받는다. 이어 8월 말까지 차기 회장 후보를 선정한 뒤 9월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의결을 거쳐 최종 회장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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