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이 2년 새 절반이나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코스닥 시총 10위권 내 종목 중 5위인 코미팜과 6위 SK머티리얼즈, 10위 GS홈쇼핑은 2년 전에 10위권 밖에 있었다. 또 휴젤(7위)과 신라젠(9위)은 코스닥 신참 격으로 2015년 12월과 2016년 12월에 상장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10위권 내 종목이 이처럼 많이 바뀐 것은 바이오 업종의 부상등 산업구조 변화가 반영된 측면이 있지만, 기존 일부 대표 선수가 코스피로 이적한 영향도 있다.

2년 전 10위권 종목 가운데 2위였던 다음카카오(현 카카오)가 이달 10일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고 3위였던 동서는 지난해 7월 이미 적을 옮겼다. 10위권 종목 중 7위였던 파라다이스와 각각 9위와 10위였던 산성앨엔에스(현 리더스코스메틱), 씨젠은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부동의 1위인 셀트리온과 메디톡스(2위), CJ E&M(3위), 로엔(4위), 바이로메드(8위)는 그동안 10위권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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