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임기 만료를 11개월여 앞두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20일 정부와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승훈 사장은 최근 정부에 사표를 제출했고 이번주 중으로 수리될 예정이다. 이로써 이 사장은 새 정부 출범 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사장 가운데 처음으로 사표를 냈다.

이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1988~2010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지냈다. 임기는 내년 6월30일까지다.

가스공사는 조만간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규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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