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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전자담배 전쟁' 가세…유해성 논란도 가열될 듯
2017년 08월 10일 (목) 15:46:01 박진호 기자 pjh099@smedaily.co.kr

[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 코리아가 '글로'(glo)를 출시하면서 전자담배 전쟁에 가세했다.

BAT 코리아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3일부터 글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글로는 전용 담배인 '던힐 네오스틱'을 전기로 가열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기존 담배가 담뱃잎을 불에 태우는 것과는 다르다.

글로는 전기로 가열한다는 점에서는 지난 5월 출시된 필립모리스 코리아의 '아이코스'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만 아이코스의 경우 담배 한 개비를 흡연하면 다시 기기를 충전해야 하지만 글로는 한번 충전하면 던힐 네오스틱 한 팩(20개비)을 연속해 흡연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다르다.

국내 담배회사인 KT&G는 이르면 9월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발화 가열 전자담배를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전자담배 회사들은 유해물질이 대폭 줄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스위스 베른대 연구팀은 전자담배와 일반담배의 유해물질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논란이 거세지면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에 대한 유해성 검사를 하기로 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과세 논란도 끝나지 않았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는 전자담배로 분류돼 일반 연초담배보다 세금이 낮지만 모양, 연기 등이 일반담배와 다르지 않아 세율을 올려야 한다는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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