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등의 소셜벤처 창업 붐을 조성하기 위하여 오는 5월부터 9월에 걸쳐 '2009 소셜벤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셜벤처(Social Venture)란 영업활동을 통하여 창출한 수익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모델을 말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개인 및 단체는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아이디어를 직접 창업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는 포상금 외에 경영컨설팅, 사업자금 융자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먼저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대회(5~6월)를 치루고, 권역별 대회 입상자 등을 대상으로 전국 대회(7~9월)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6개 권역 : 서울·강원권, 경기권, 대전·충남북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남북·제주권

권역별 대회는 학생부, 일반부, 동아리·연구소 부문 등 3개 부분으로 나뉘어 <소셜벤처 아이디어>를 겨루게 되며, 참가자에게는 150만원 한도의 멘토링, 200만원 한도의 사업아이템 발굴비 등을 지원하고, 입상자에게는 100~300만원의 상금과 전국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전국 대회는 아이디어 부문과 창업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되는데, 아이디어 부문에는 권역별 대회 입상자에게만 참가기회가 주어지며, 창업부문에는 권역별대회를 거치지 않은 모든 개인·단체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 참가자에게는 500만원 한도의 집중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입상자에게는 최고 3000만원의 상금과 2억원 한도의 창업자금 대부, 경영컨설팅 등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대회의 후원기관인 중소기업청과 SK는 우수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하였다.

참고로, 지난해까지는 민간 주도로 5개의 소셜벤처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경연의 장을 제공한 바 있다.

고려대, 서울대 등 대학연합, 함께일하는재단, ARK투자자문 등이 개최한 한국소셜벤처대회(SVCK)에서는 연노리, 공신닷컴 등의 아이디어가 입상하였으며, 희망제작소와 JP모건 등이 개최한 사회적벤처 소시지팩토리(Soci知Factory) 공모전에서는 프리메드, 제이드 등의 아이디어가 입상한 바 있다.

소셜벤처 경연대회의 구체적 내용과 일정은 사회적기업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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