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테마파크 조성 확정에 분양시장 호조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대규모 테마파크나 아울렛, 쇼핑몰이 들어서는 지역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은 물론 상가 등도 분양이 잘 되고 주변지역의 부동산 시장까지 덩달아 활기를 띠게 된다. 실제로 2015년 9월 기준 3.3㎡당 1155만원이었던 경기도 하남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스타필드 하남’이 오픈한 지난해 9월 3.3㎡당 1439만원으로 300만원 가까이 상승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0일 청라국제도시 북단 16만5000m²부지에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청라’의 건축을 승인했으며, 신세계그룹은  2021년까지 테마파크 위주의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단계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이 복합쇼핑몰은 신세계그룹이 개장해 운영 중인 ‘스타필드 하남’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테마파크형 쇼핑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필드 청라’의 전체 개발용지가 현재 국내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11만7990m²)보다 무려 40%나 넓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개장한 ‘스타필드 하남’이 주변 부동산 시세와 상권 활성화에 큰 파급효과를 불러온 것을 감안하면 이보다 대규모로 조성되는 ‘스타필드 청라’는 청라국제도시의 상권과 부동산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청라국제도시는 정부의 8.2부동산대책에 따른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이라 반사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 현대썬앤빌 더테라스 상가 투시도

이런 가운데 청라지구 C9-1-1블록(인천 서구 경서동 956-8)에서는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가 ‘현대썬앤빌 더테라스’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28층 3개동, 연면적 10만6,12.871㎡의 매머드급 규모이며, 상가는 연면적 3만159.683㎡로 지하 1층~지상 3층에 조성되며, 4층~28층에는 850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현대썬앤빌 더테라스’는 주변 상권과 차별화 및 캐널웨이 조망을 극대화하기 위해 1층 뿐 아니라 2~3층도 테라스형 상가로 구성했고 스타필드 청라 외에도 청라 시티타워, 커낼웨이, 7호선 연장선 커낼웨이역(예정) 등 유동인구가 많이 모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바로 옆, 인천 서구 경서동 956-6번지에 위치해 있다.

문화의료복합 2블록에서는 금강종합건설이 공급하는 ‘청라스퀘어7’가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하 3층~지상 6층에 연면적 6만4526㎡ 규모로 들어서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준 종합병원 및 클리닉을 비롯해 1만2000여석의 멀티플렉스 CGV 영화관이 입점할 예정이다. 

C12-2-2블록에 들어서는 ‘청연프라자’는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6001㎡ 규모로, 커낼웨이‧중봉대로 인근에 위치해 유동인구 확보에 용이할 전망이다. 시공은 한창종합건설이 맡았고 2018년 4월 준공예정이다.

C4-1-2블록에는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의 ‘광영 스너그시티 청라’오피스텔 363실이 분양중이다. 오피스텔은 선호도가 높은 24~28㎡ 소형 평형대로 구성되며, 하층부 상가는 테라스형 수변 상가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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