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8·2 부동산 대책 이후 전국의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가 급속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4를 기록해 전달(132.0)에 비해 11.6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123.3으로 전달 156.2에서 32.9포인트나 급락했다.

지수는 연구원이 전국 2240개 중개업소와 일반인 6400가구를 상대로 설문해 산출한 것으로 0~95는 하강, 95~114는 보합, 115~200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된다.

8월 수도권의 주택 매매시장 심리지수는 124.7을 기록해 전달(142.5)에 비해 17.8포인트 하락했다. 지방의 경우 123.3으로 전달 118.8보다 오히려 4.5포인트 올랐다.

전국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8로 전달(103.1)보다 1.3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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