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수정 기자] 애플 '아이폰X'이 출시 초기 공급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로 유명한 KGI증권의 궈밍치는 18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리서치 노트에서 "애플이 10월 27일 선주문을 받고 11월 3일 발매하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아이폰X)은 내년까지 완전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궈밍치는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빚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풀스크린 디자인과 안면 인식 기능 덕분에 스마트폰 대체 수요가 진작되겠지만 공급 사이드의 제약 조건 때문에 2018년 상반기까지 시장 수요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공급 차질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았다.

한편, 아이폰X을 비롯한 애플의 이번 신작 1차 출시국에서 한국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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