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수정 기자]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책임 평가에서 삼성전자 순위가 급락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에 본부를 둔 글로벌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Reputation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2017 글로벌 CSR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89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삼성전자 순위는 20위였다. 100위 내 기업 가운데 순위 하락 폭이 가장 컸다.

RI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CSR 순위'는 기업 지배구조, 사회적 영향, 근로자 대우 등을 기준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점수로 매긴 것으로, 올해는 15개국에서 실시한 17만여건의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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