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두 달여 만에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35포인트(1.00%) 오른 2458.1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장중 지수로도 최고치로, 지난 7월25일 세운 기존 장중 사상 최고기록(2453.17)도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이날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동시에 경신했다. 기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는 7월24일의 2451.53이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8.68포인트(0.36%) 오른 2442.49로 출발한 뒤 장중 기준 전 고점을 돌파했다. 열흘간의 추석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인 데다 북한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465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도 484억원의 매수 우위로 힘을 보탰다. 반면 기관은 53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2포인트(1.18%) 상승한 662.31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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