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12일 뉴욕 증시의 호조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93포인트(0.40%) 오른 2468.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0.14%) 오른 2461.70으로 장을 시작한 뒤 줄곧 246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인 11일 2458.16으로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쓴 지 하루 만에 또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은 간밤 뉴욕증시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에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많은 위원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통상 기준금리 인상은 증시에 악재이지만, 경제 상황 호조를 기반으로 한 인상은 호재로 인식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6포인트(0.27%) 오른 664.07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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