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북 아우르는 입지에 넓은 대지, 고품격 커뮤니티 강점..‘큰손’ 몰려

▲ ‘한남더힐’ 테라스타입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줄을 잇는 가운데 고가아파트에 큰손들이 몰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9월23~30일 사이 매매계약이 체결돼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된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는 540건이다. 그중 10억원이 넘는 계약은 107건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커진 양도세 부담으로 선택과 집중에 나선 ‘큰손’들의 매수세가 고가아파트로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남더힐 전용면적 235㎡(10층)형은 43억9000만원에 매매계약이 이뤄졌다. 8•2 대책 이후 실거래가 최고가다. 같은 단지 같은 평형(11층)이 8‧2 대책 이전인 지난 6월 기록한 43억9900만원과 맞먹는다. 같은 단지 177㎡형도 최근 3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업계에 따르면 한남더힐의 9월 분양거래량은 32건으로 하루에 한 채 꼴로 팔렸다. 지난해 30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 거래량의 절반 이상 역시 한남더힐이었다.

한남더힐이 위치한 한남동은 강북과 강남을 잇는 사통팔달의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곳으로 우리나라 재계를 좌우하는 이건희 회장, 정몽구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살고 있다.

한남더힐은 넓은 대지가 강점이다. ‘한남더힐’은 옛 단국대 터 13만㎡에 5~12층 32개동, 총 600가구가 공급됐는데 용적률은 120%로 낮다. 공급면적 기준 284㎡(71평)의 대지지분은 69평에 달한다. 삼성동 아이파크 88평형(29평),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90평형(12평) 등과 비교된다. 감가상각이 없는 땅이 많을수록 미래가치에서 더욱 유리해진다.

답답하지 않은 저층단지로 구성된데다 조경면적도 36%에 달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조경시설은 세계적인 조경 설계자인 요우지 사사끼가 ‘왕의 정원’을 컨셉트로 특별하게 설계했다. 단지 곳곳에 베르나르 브네, 마크 퀸 등 거장들의 작품을 쉽게 볼 수 있다.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가구별 독립정원도 최대 강점이다.

별동으로 지어진 커뮤니티시설은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인도어&스크린), 카페테리아, 게스트하우스, 파티룸 등을 갖추고 있다. 자연스레 입주민들의 사교의 장으로 자리잡으면서도 보안은 철저하다.

현재 한남더힐의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284㎡(공급 85평) 43억8000만~46억8000만원, 302㎡(91평) 55억5000만~65억5000만원, 331㎡(100평) 72억~80억원이다.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한다. 단지내 더줌아트센터 2층이 분양사무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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