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ㆍ신성장ㆍ중소기업 M&A 등에 집중 투자예정

중소ㆍ벤처기업에 투자하는 5,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되고, 창업ㆍ신성장ㆍM&A 등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추경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모태펀드 사업을 통해 2,000억원을 출자하고, 중소ㆍ벤처기업에 투자하는 5,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창업 및 신성장동력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겨냥한 것이며, 아울러 자동차ㆍ조선ㆍIT 등 기간산업의 구조조정에 발맞춰 부품ㆍ소재 등 중소·벤처기업 전용 M&A 펀드도 결성할 방침이다.

모태펀드 및 기관의 출자로 벤처투자시장 호전될 것

작년도 금융위기 여파로 기관들이 벤처펀드 출자를 축소ㆍ중단 하면서, 벤처투자는 전년대비 15.8% 감소하였으나, 금년에는 주요 기관들이 벤처펀드 출자를 재개ㆍ확대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그럼에도 모태펀드 자금이 출자되지 않는 순수 민간조합의 결성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번 추경을 통해 출자되는 모태펀드 자금이 기관의 투자확대와 맞물려 벤처투자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회복 효과 큰 창업·신성장·M&A 펀드 집중 지원

중소기업청은 금번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중소기업의 창업·신성장· M&A 촉진 등 정책적 목적을 반영한 다각적인 펀드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중소기업의 창업촉진을 위해 기존 지방기업 및 일반 창업투자펀드는 물론, 창업초기 전문투자펀드, 선도 벤처기업이 후발 벤처기업에 공동 투자하여 동반 성장하는 펀드, 실험실 창업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 등을 지원한다.

신성장ㆍ녹색산업 분야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조성을 지원하여,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미래먹거리 확보를 겨냥한다.

또 자동차·조선·IT 등 대형 산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면, 연관 부품ㆍ소재를 중심으로 중소·벤처기업의 M&A 투자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한 전용펀드 조성을 지원한다.

2009년도 제2차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6일 공고되고, 오는 29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출자심사를 진행하고 6월말 출자대상 펀드를 최종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주)는 오는 7일 이에 관한 출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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