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지난달 대구·경북 제조업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356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6으로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7월 이후 석 달째 이어진 상승 흐름이 꺾인 것이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68로 7포인트 떨어졌다. BSI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11월 업황 전망 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각각 81과 78로 전월대비 2포인트씩 떨어졌다.

제조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 상황, 자금부족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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