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사장 조신 www.skbroadband.com)는 2009년 1/4분기 매출 4,382억원, 영업손실 94억원, 순손실 30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매출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마케팅 비용이 8.5% 감소하면서, 영업손실이 전분기 436억원에서 94억으로, 당기순손실이 전분기 663억에서 306억으로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1/4분기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9만8천명, 인터넷전화 가입자 23만명이 증가했다고 밝히고, 이는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컨버전스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키는 동시에,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이동전화와 자사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한 ‘T밴드’ 가입자가 1/4분기에만 11만4천명이 증가해 누적 34만5천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기업사업 측면에서 경기침체로 인해 불투명한 시장 환경 속에서 외형적인 매출 확대를 지양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한편, Managed Service 강화, 대형 우량고객 유치 확대,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한 공공사업 공동 수주, 유무선 통합 기업 사업 출시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CFO 김영철 전략기획실장은 “치열한 시장 환경에서 결합상품 활성화와 유통망 혁신 등을 통해 마케팅 비용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행하면서 1분기 가입자 성장세를 지속시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고객가치 제고 노력 또한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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