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우수중소기업 26개사, 필리핀 해외마케팅 추진

충북도는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필리핀 마닐라의 SMX 컨벤션센터에서 도내 26개 수출유망기업이 참여한 '필리핀 충북 우수상품전(Korea Chungbuk Products Show 2009)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필리핀 충북 우수상품전에는 두본, 아마르떼, 동연, 동원고려인삼, 에스엠중공업, 화니핀코리아 등 26개사가 참가하여 필리핀 바이어들과 활발한 전시상담활동을 펼쳤다.

전시상담회에 참여한 현지 바이어들은 우리 도 상품의 우수성을 피부로 느끼고 필리핀 내 독점판매권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733건의 바이어상담을 통하여 2,078만 불을 계약 추진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필리핀 상품전 개막식에는 최중경 주필리핀 한국대사를 비롯하여 필리핀 무역산업부 Lucita Reyes 실장, 한-필 경제협력위원회 David Balangue 회장, 한-필 상공회의소 Cris Frianeza 본부장 등이 참여하여 행사를 축하하였고, 충북의 우수한 상품에 대하여 큰 관심을 표명했다.

정정순 도 경제통상국장은 개막식 및 기자회견, VIP오찬을 주관하면서, 필리핀 지역에 경제특별도 충북의 비즈니스 환경과 우수한 기업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필리핀 충북 우수상품전 행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부 및 KOTRA 마닐라KBC의 협조로 성사되었으며, 특히 충북도를 비롯한 지원기관의 성실한 사전준비와 매끄러운 행사진행으로 참가업체들은 바이어미팅을 비롯한 전체 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았다.

정정순 도 경제통상국장은 "올해는 한국과 필리핀 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시기에 충북 상품전을 개최하게 되어 충북의 우수한 중소기업을 필리핀에 확실히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나아가 대한민국과 필리핀 간 교역량의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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