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수정 기자] 네이버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가 꼽은 10대 아시아·태평양 혁신 기업에 올랐다.

10일 가트너에 따르면 네이버는 '아·태 지역의 10대 상위 디지털 혁신 업체'(The Top 10 Digital Disruptors in Asia/Pacific) 9위를 차지했다.

중국 기업이 10개 중 8개를 '싹쓸이'했다. 1∼3위는 중국의 대표 IT 기업인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가 각각 차지했다.  4·5위에는 알리바바 산하의 핀테크 업체인 '엔트 파이낸셜'과 거대 인터넷 상거래 기업인 'JD닷컴'이 선정됐다. 6위와 7위도 차량 공유 업체 '디디'와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로 모두 중국 국적이다.

8위는 일본 기업 중 유일하게 야후 재팬이 차지했다. 10위는 중국의 P2P(개인 대 개인 대출) 중개 업체인 '루팍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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