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호주에서 월간 '베스트셀링카(가장 많이 팔린 차)' 타이틀을 차지했다.

13일 호주 자동차등록통계청(VFACTS), 자동차 전문지 '카 어드바이스' 등에 따르면 올해 초 호주에서 출시된 준중형 해치백 '신형 i30'는 지난달 3983대가 팔렸다. 이는 현지 판매 자동차 모델들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이다. 신형 i30의 지난달 판매량은 지난해 10월 구형 i30(2718대)와 비교해도 46.5%나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는 호주 시장에서 판매되는 현대차 모델 가운데 최고 인기 모델"이라며 "i30의 높은 현지 인지도에 지난달 적극적 마케팅이 더해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신형 i30의 올해 연간 호주 누적 판매량(1~10월)도 도요타 하이럭스, 포드 레인저, 도요타 코롤라, 마쓰다3에 이어 5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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