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서울 을지로 1가에 위치한 부영을지빌딩 내에 내년 초 약 2,000여평 규모로 20여개의 지역별 유명 맛집이 한 곳에 모인 ‘대형 식당가’가 오픈한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부영은 오티디코퍼레이션과 내년 2월 말 부영을지빌딩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디스트릭트 C(District-C)’라는 명칭으로 유명 맛집 셀렉다이닝을 여는 것을 최근 합의했다.‘C’는 식당가가 위치한 ‘시청(City Hall)’의 알파벳 첫 글자를 나타낸다.

'셀렉다이닝’은 과거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푸드코트의 개념에서 한 단계 진화한 방식이다. 소비자들의 입맛과 트렌드에 맞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설계돼 식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외식공간’이다.

부영을지빌딩에는 일본식 까르보 파스타로 유명한 ‘키친토(Kichinto)’를 비롯해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허브와 식재료를 사용,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에머이(Emoi)’도 들어설 예정이다. 아직 정식 오픈일까지 3개월이 남아있어 일부 입점 업체들은 변경될 수도 있다.

이밖에 크랜베리 스콘, 애프터눈 세트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 ‘헤븐온탑(Heaven on top)’, 밀크티와 커피로 유명한 ‘카페,진정성’, 365가지의 다양한 빙수로 잘 알려진 ‘도쿄 빙수(Tokyobingsu)’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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