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강변도시, 수원 등 수도권 분양되는 단지 눈여겨볼 만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최근 들어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늘어나면서 교통과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서울에 비해 분양가와 관리비가 저렴할 뿐 아니라 주변 산업단지와의 시너지효과 등 강점이 많은데다, 그동안 공급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공실에 대한 리스크도 적어 투자자와 중소기업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지식산업센터는 무엇보다 입지가 중요한데 서울과의 접근성은 물론, 타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한 교통망을 갖춘 곳이 좋다것이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공항이나 터미널 등 주요 기반시설과 연결성을 높여 운송시간과 물류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일반 사무업의 경우에도 잘 갖춰진 교통망으로 인근 협력업체와의 시너지효과와 업무 지역으로의 빠른 이동, 직원들의 편리한 출·퇴근 환경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입지 좋은 지역인 하남 미사강변도시, 수원, 용인 등에서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공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인창디앤씨가 ‘한강미사 지식산업센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미사강변도시 자족 25-2,3블록, 26-1블록에 연면적 23만6,400㎡규모로 공급되며, 올해 초 분양돼 성공적으로 완판된 26-2블록(12만3,496㎡)을 합하면 총 35만9,896㎡에 달하는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사업지는 5호선 연장선 풍산역(2018년 개통 예정)이 바로 앞에 있으며,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바로 옆으로 지나가 편리한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됐고, 구리~세종시 간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및 서하남 JCT확정 등 교통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사업지 인근에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해 강동업무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고덕사업업무 복합단지 등 대규모 업무단지가 인접해 있다. 공용면적을 활용한 업무지원 편의시설, 비즈니스센터와 휴게실, 야외 휴게 공간 등 시설과 인근의 미사 조정경기장의 조망권도 장점이다. 

경기 수원시 영통지구에서는 ㈜에이스건설이 짓는 ‘에이스 하이앤드타워 영통’이 공급된다. 지하 4층~지상 10층에 연면적 3만1,400㎡ 규모로, 삼성디지털시티 바로 옆에 위치해 삼성 및 협력업체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분당선 망포역과도 인접해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며,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IC,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부강개발이 ‘힉스유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중이다. 지하 5층~지상 24층, 연면적 19만8235,99㎡ 규모로 조성되며, 지식산업센터와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 복합단지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신갈IC, 흥덕IC, 청명IC가 인접해 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는 SK건설이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6만3,000㎡의 ‘안양 SK V1 센터’를 분양 중이다. 지하철 1, 4호선 금정역 도보 10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IC와 평촌IC, 과천~의왕 간 고속화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경기 화성시 우정읍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이 ‘화성 우정 스마트베이’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2만6,427㎡ 규모에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현재 공사 중인 77번 고속화 국도변에 위치해 전국 곳곳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며, 평택 시흥 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봉담동탄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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