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6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리며 248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75포인트(1.42%) 내린 2474.3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07포인트(0.003%) 오른 2510.19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의 매도 폭이 확대되면서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66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11억원과 353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로 지수 하락을 방어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2.97%), 의약품(-2.74%), 건설업(-2.48%), 운송장비(-2.30%), 기계(-2.05%), 전기전자(-2.04%) 등은 2% 이상 내렸다. 제조업(-1.91%), 음식료품(-1.74%), 유통업(-0.99%), 운수창고(-0.96%) 등도 동반 약세였다. 상승한 업종은 섬유의복(0.49%)과 보험(0.15%) 정도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73포인트(-0.74%) 내린 768.39로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