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사흘째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다음주부터는 매일 부분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7일 완성차 생산공장을 제외한 간접 생산공장을 중심으로 1·2조 근무자가 3시간씩 부분파업을 했다. 1조는 오전 8시 50분부터 파업했고, 2조는 오후 5시 40분부터 파업한다. 울산 1∼5공장과 전주·아산공장의 완성차 생산 라인은 파업하지 않았다.

특히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에서 다음 주에도 매일 부분파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오는 11일 3시간, 12일부터 15일까지 4시간씩 파업할 예정이다. 12일과 13일은 완성차 공장과 간접 공장이 나눠 파업한다. 또 파업 기간 주말 특근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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