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7일 정정길 청와대 대통령실장을 초청, 중앙회 5층 이사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최근 유래 없는 경기 악화로 인한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와대 차원에서 적극 청취·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대통령실장이 직접 중소기업계를 방문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중소기업계는 이 날 ▲公正委 과징금의 중소기업 지원 활용방안 강구 ▲BT·NT 등 저탄소 녹색성장 첨단 벤처기업 입주를 위한 중소기업 글로벌센터 건립 지원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 채널 확보 ▲대규모점포 확산제한 법률 조속 제정 등 당면 애로사항이 봇물을 이뤘다.

정 실장은 “최근 경기가 다소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중소기업계에는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중소기업계의 위기극복과 경기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 청와대 측에서는 대통령실장을 비롯, 경제수석과 중소기업비서관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앙회장을 비롯해 한승호 이노비즈협회장, 배희숙 여성벤처협회장 등 업계 대표 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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