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경기도 푸드트럭 10대 중 6대는 월 매출액이 3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경제과학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지난 8월 말 푸드트럭 운영자 1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총 70명이 응답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월 평균 매출액은 100만원 미만이 23%, 100만∼300만원 미만이 34%, 300만∼500만원 미만이 24%, 500만∼1000만원 미만이 14%로 조사됐다.

300만원 미만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7%에 달했으나 1000만원이 넘는 매출액을 올리는 푸드트럭도 4%나 됐다. 푸드트럭 운영자 중 46%는 요식업 관련 경력이나 자격증이 없었고, 67%만 상시 영업을 할 뿐 나머지는 축제·행사장에서 일시적으로 또는 허가 외 장소에서 영업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애로 사항으로는 장소허가 등 푸드트럭에 대한 소극적 정책(38%), 영업장소 확보 어려움(19%) 순으로, 푸드트럭 성공 요인으로는 음식의 맛(29%)과 저렴한 가격(22%), 유동인구(22%) 순으로 꼽았다.

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상공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컨설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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