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새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중소형주식 펀드, 해외 주식형에서는 베트남주식 펀드에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0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446억원이 빠져나갔다. 국내 주식형 대부분 유형의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갔으나 중소형주식 펀드에만 연초 이후 324억원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유형은 기타인덱스펀드로 1664억원이 빠져나갔고, 일반주식펀드에서도 1209억원이 이탈했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기대감에 코스닥시장과 관련이 있는 중소형주식 펀드가 자금 몰이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697억원이 유입한 해외 주식형 펀드(ETF 제외)에서는 베트남주식 펀드에 1123억원이 들어오며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 이어 북미주식 펀드(439억원), 글로벌주식 펀드(383억원), 정보기술섹터 펀드(195억원), 아시아태평양주식(일본 제외) 펀드(109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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