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 조감도

[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롯데건설이 이달 분양에 나서는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이 내부 동선과 점포배치에 있어 인사동에 위치한 쌈지길을 벤치마킹해 이목을 끌고 있다.

쌈지길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건물 이름이며, 4층으로 된 쌈지길은 건물 내부는 계단 없이 나선형으로 연결돼 있어 통로길이 살짝 경사졌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은 내부 동선을 쌈지길과 유사하게 설계했다. 계단 없이 전 층이 나선형 동선을 따라 이어지게 만든 것이다. 동선을 따라 점포들이 나열돼 있으며, 쇼핑객들이 의식하지 않고도 전 층을 돌아다니게끔 만들어 상업시설 내에서의 체류시간을 늘렸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은 시흥 은계지구 준주거1블록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이다. 상업시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층 총 431실, 연면적은 약 4만8000㎡다. 시흥 은계지구 내 최대 규모 상업시설이며 이 크기는 잠실야구장(연면적 약 4만 5000㎡)보다 큰 규모다.

이 상업시설은 국내 최초로 북유럽테마가 도입되는 상업시설이다. 인근에 호수기능을 하는 소래저수지를 활용해 북유럽을 나타낸 것으로, 상업시설은 소래저수지와 연계돼 조성되고 상업시설의 외관을 벽돌로 꾸민다. 상업시설 내부는 마을(Village), 숲(Foret), 계곡(Valley), 골목(Alley), 집(Haus) 등 5개의 테마 존(zone)으로 만든다. 각 존마다 동화 속 마을, 가로수길, 숲 속 계곡, 유럽형 골목길, 북유럽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키즈업종 키테넌트도 이미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상업시설 내에 '워너두 칠드런스 뮤지엄'이 들어선다. 칠드런스 뮤지엄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어린이 체험형 테마파크이자 도심 속 가족 복합문화시설이다. 이미 미국내 에서는 300여개의 칠드런스 뮤지엄이 성업 중이며, 국내에서는 경기도 서남부권 최초로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에 칠드런스 뮤지엄이 들어서게 된다.

시흥 은계지구에 들어서는 칠드런스 뮤지엄의 이름은 '워너두 칠드런스 뮤지엄'이다. ‘워너두 칠드런스 뮤지엄’에서 ‘워너두’는 애버딘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칠드런스 뮤지엄 브랜드다. 애버딘 엔터테인먼트는 한국∙홍콩 합작 법인으로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관련된 서비스를 기획·제공하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사다.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의 홍보관은 광명역 인근 광명역 동일센타시아 빌딩 내(경기 광명시 일직동 510-10)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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