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개인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8포인트(0.02%) 오른 2515.8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2.24포인트(0.49%) 오른 2527.67로 출발해 2510대 중반에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33억원, 개인은 9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223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반도체 부품·장비 업종 기업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종가가 사상 처음으로 26,000을 넘기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열린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0%로 동결했다.

업종별로는 통신(3.46%), 의료정밀(2.85%), 증권(2.44%), 종이·목재(1.13%), 섬유·의복(0.57%), 의약품(0.55%), 전기·전자(0.43%), 기계(0.42%) 등이 오름세를 탔다. 은행(-1.85%), 전기가스(-1.49%), 운수창고(-1.33%), 건설(-1.17%), 화학(-0.82%), 운송장비(-0.78%) 등은 내렸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1.61포인트(1.31%) 오른 898.19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5.92포인트(0.67%) 오른 892.50으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900선 재등정을 노렸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1255억원, 외국인은 255억원을 각각 순매수해 지수를 밀어 올렸다. 이에 비해 개인은 1374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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