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www.shinhan.com 은행장 이백순)은 “사모채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1억달러 무보증 외화채권(만기 5년, Libor+5.4% 수준) 발행에 성공하여 12일 입금되며, 일본계 은행으로부터도 350억엔(만기 2년) 규모의 대규모 차입금 계약이 성사되어 13일 입금될 예정으로 본 딜들을 포함 5월에만 총 4건, 5억불 규모의 외화중장기 자금을 조달하게 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도 외환위기 이후 국가신용위험척도로 사용되는 5년만기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699bp까지 치솟았었지만 최근 들어 지난해 9월말 수준인 170bp까지 축소되면서 한국의 외화자금 시장이 급격히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신한은행은 외화장기차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5월 중에만 4건에 5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자금 차입에 성공했으며 이보다 앞서 4월에도 5년 만기 4000만달러를 포함 9000만달러를 차입하였고, 현재 추진중인 2억달러 등 중장기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로써 단기차입금을 포함한 총차입규모는 2분기에만 11억불에 해당되고 1년 이상 장기 차입 실적만으로도 상반기중 10억불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기자금 시장에서 자금대여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채권투자자들로부터 투자의사가 자주 탐문되는 등 차입규모 증가와 더불어 조달건수도 증가하는 모습이 매우 긍정적 시그널로 해석된다” 며 “개선되는 금융시장을 활용하여 1년 초과 장기조달을 계속 추진하여 안정적으로 국내외 수출입금융 및 해외영업자금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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