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20일 닷새 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동반 하락하며 87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70포인트(1.13%) 내린 2415.1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47포인트(0.39%) 내린 2,433.35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의 하락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전날 유럽증시는 런던 FTSE 100 지수(-0.64%)를 비롯한 주요국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295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83억원, 29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75%), 의료정밀(1.19%), 종이·목재(0.67%), 철강·금속(0.35%)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증권(-2.02%), 보험(-1.77%), 전기·전자(-1.64%), 의약품(-1.56%)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0포인트(1.30%) 내린 864.4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4억원, 6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225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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