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산업은행은 성장 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KDB 글로벌 챌린저스 200'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2년까지 예비중견·중견기업 200여개사를 선정해 2조5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M&A·컨설팅 등 은행 내 전문가 그룹에 의한 경영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정책 '중견기업 비전 2280'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도가 우수한 기업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성장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환경 조성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한국경제의 중추인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금융-기업 간 협력을 통한 총체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산업은행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 기술력 강화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대한민국 혁신 성장 동력 육성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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