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평면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 평면에 비해 경제적 부담이 적으면서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한 특화설계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와 맞물려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중소형 평면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형 평형의 인기에 힘입어 청약성적도 좋다. 지난 1월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온수역’(전용 59~84㎡, 총 921가구)은 청약 최고 경쟁률 57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1순위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1BL’(전용 52~59㎡, 총 404가구)도 청약 최고 경쟁률 36대 1로 전 가구 1순위 분양을 마쳤다.

이러한 가운데 중소형 평면을 공급하는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방배 서리풀 서해그랑블 투시도

서해종합건설이 서초구 방배동 903-17번지 일원에 ‘방배 서리풀 서해그랑블’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7층, 총 99가구 규모로 전용 39~84㎡로 소형 타입부터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 2호선 방배역이 인근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이다. 내년 개통을 앞둔 서리풀터널이 위치해 우수한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발코니, 테라스 설계가 적용되며 단지의 외관도 특화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다.

아이에스동서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 4가 69-1번지 일원(봉래1구역 재개발)에 ‘봉래 에일린의 뜰’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12개동, 전용 49~102㎡, 총 1216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660가구 중 전용 102㎡ 2가구를 제외한 658가구가 전용 49~84㎡로 구성된 중소형 타입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085만원이며, 오는 5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며 양우건설이 시공하는 ‘양산 양우내안애 파크뷰’가 4월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경상남도 양산시 주진동 일대에 지하 1층 ~ 지상 20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총 26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부산과 울산을 잇는 7번 국도변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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