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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곽의 뉴욕 땅땅땅] 사우디 왕자, 맨하튼 아파트 3600만달러 매각
전쟁시 대피소도 갖춰…사우디 부패척결 운동과 관련된 듯, 시가보다 3000만달러 싸게 팔아
2018년 04월 13일 (금) 10:37:47 헨리곽 webmaster@smedaily.co.kr

사우디아라비아 한 술탄 왕자가 맨해튼 최고급 아파트를 시가보다 3000만달러 싸게 팔았다. 사우디의 부패척결 운동으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아파트는 어퍼 웨스트 허드슨 강가에 대단지로 구성된 리버사이드 아파트 단지중 하나인 240RSB 콘도로, 트럼프 브랜드의 럭셔리 콘도 단지 중 한 곳이다. 5~7층에 위치한 트리플렉스 3 베드룸 약 300평 아파트로, 전쟁 시에도 버틸 수 있도록 환기, 통신 등을 갖고 비상식량도 보관해 상당기간 동안 외부와 차단한 채 생활이 가능한 패닉룸을 갖추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애초 2012년에 시장에 리스팅한 가격은 7500만 달러. 한 차례 가격 조정해 4850만달러로 내린후 결국 지난달 3600만달러에 계약을 완료했다.

   
     

이 아파트는 스시바와 작은 수영장, 개인 피트니스 센터, 당구장, 헤어 살롱, 흡연실, 6인용 자쿠지 등 럭셔리한 개인 공간들이 최고급 자재로 꾸며져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20여m의 거실 룸이 압권이며 허드슨 강 조망도 강점이다. 대형 사이즈의 최고급 대리석인 이탈리아산 카라칼타로 꾸며진 집안 내부는 베네치안 스타일 벽면과 함께 호화롭게 꾸며져 있다.

   

뉴욕 언론들은 이번 매각은 사우디 국내 정치적인 문제와 관련해서 매도를 서두른 게 아니냐 하는 해설과 함께 플라자호텔 지분을 갖고 있는 사우디의 또 다른 왕자인 알와디드 등도 타킷이 되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이는 가격할인을 상당한 폭으로 했기 때문에 그런 의혹이 더욱 설득력 있게 들린다. <사진=엥겔앤볼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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