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지하 기자]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내정됐다.

20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전날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로 김 전 원장을 선정했다.

임추위는 김 내정자와 한 시간 가량 심층면접을 진행하고서 만장일치로 김광수 내정자를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농협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후보 추천을 결의하고 다음주 주주총회를 열어 김광수 회장 내정자를 차기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였으며,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재정경제부 국세조세과장,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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