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청년층(15∼29세)이 가장 많이 고용된 업종은 식당과 술집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보고서를 보면 작년 10월 기준 청년층 취업자의 일자리를 산업 중분류로 구분했을 때 음식점 및 주점업이 51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통계 작성의 기준이 된 10차 한국 표준산업 분류에 따르면 음식점 및 주점업에는 한식당, 중식당, 일식당, 구내식당, 제과점, 피자가게, 치킨 전문점, 분식집, 생맥주 전문점, 일반 유흥주점, 무도 유흥주점 등이 포함된다.

청년층이 두 번째로 많이 취업한 산업은 소매업(자동차제외)으로 45만6000명이었다. 이는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면세점, 식료품 소매점, 담배 소매점, 의류판매점, 장난감 가게, 전자제품 판매점 등을 포괄하는 산업이다.

청년층이 세 번째로 많이 취업한 산업은 교육서비스업(34만2000명)이었고 이어 보건업(28만8000명), 도매 및 상품중개업(14만3000명)이 뒤를 이었다.

청년층이 다수 취업한 음식점 및 주점업, 소매업(자동차 제외) 등은 아르바이트나 일용직 등 비정규직 근로자가 많은 업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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