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코스피가 24일 미국 금리 상승 부담과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 영향으로 사흘째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9.97포인트(0.40%) 내린 2,464.14로 마쳤다. 외국인이 4392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동안 코스피 주식을 1조2000억원 이상을 팔아치웠다. 개인이 2711억원, 기관은 106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삼성전자(-2.77%)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2.73%)가 나란히 2% 넘게 떨어졌고 NAVER(-1.36%)와 셀트리온(-0.80%)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1.88%)와 현대모비스(0.62%)는 미국 펀드 엘리엇의 새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제시 영향으로 동반 상승했고 삼성생명(2.62%), 신한지주(1.74%), POSCO(1.14%), KB금융(0.82%), 한국전력(0.68%) 등도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4%)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제조(-1.13%), 비금속광물(-0.72%), 운수창고(-0.55%), 통신(-0.44%) 등도 내렸다. 반면 증권(2.76%), 보험(1.65%), 음식료품(1.24%), 은행(1.24%), 금융(1.02%), 건설(1.00%)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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