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취업자 증가 폭이 3개월째 10만명을 겨우 넘는 수준에 그쳤다.

16일 통계청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86만8천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2월부터 10만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월 33만4000명에서 2월 10만4000명으로 확 줄어든 뒤 3월 11만2000명에 이어 지난달 또다시 10만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3개월 연속 취업자 증가 폭이 10만명대를 유지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고용률은 60.9%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내렸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보합인 66.6%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116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6000명 감소했따. 실업률은 4.1%로 1년 전보다 0.1%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0.5%p 하락한 10.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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