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이민호 기자] 올 1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98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해 3월 말 현재 부채비율은 111.38%로 작년 말보다 0.93%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분석 대상 기업의 3월 말 현재 부채총계는 1182조8158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54% 늘었다. 이에 비해 자본총계는 1061조9329억원으로 1.69% 증가에 그쳤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325곳으로 작년 말보다 9곳이 줄었다.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기업은 같은 기간 2곳이 늘어 89곳(14.9%)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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