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지난달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총 2만9517건으로 전월(3만9082건) 대비 24.8%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작년 동기(2만8816건)에 비해선 2.4% 증가했다.

특히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의 거래량이 급감했다. 지난달 오피스텔은 총 1만4천206건이 거래돼 전월 대비 30.1%, 작년 동월 대비 17.6% 감소했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 감소는 지난 3월 말 시행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 강도 높은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오피스텔도 대출 규제와 임대 수익률 하락 등이 거래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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