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 이마트가 직접 발굴한 중소기업 상품이 싱가포르 현지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다.

이마트는 오는 20일부터 약 한 달간 자체 중소기업 판로 지원 프로그램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중소기업 16곳의 54개 상품을 싱가포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4곳에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선발된 상품은 '엠팩플러스'의 수중 터치 스마트폰 방수팩, '제이엠그린'의 '알알이쏙'(특수용기), '코텍스'의 '난나나콘'(스낵), '청산이엔씨'의 초미세먼지 차단용 크림 등이다.

이들 상품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싱가포르 1위 온라인 쇼핑몰인 '큐텐'(Qoo10)을 비롯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싱가포르 유통전문기업과 공동운영하는 한국상품 전시판매장 '아임스타티스'의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다음 달 2∼8일에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 쇼핑몰인 '선텍시티'에서 이마트 한국상품전 행사장 부스를 마련해 해당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다음 달 3∼7일 중소 협력사 14개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이마트 중소기업 글로벌 시장 조사단'을 싱가포르에 파견해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와 구매상담회도 열 예정이다.

이마트의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경연대회 형식으로 우수 전통시장 먹거리와 중소기업 상품을 선발해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에 입점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2016∼2017년 2회에 걸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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