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경호 기자] 포스코가 회장 후보 5명 명단을 공개했다.

포스코가 이날 이사회 회의 직후 공개한 5인은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이상 가나다순)이다.

김영상 사장은 대우인터내셔널 출신으로 말레이시아·캐나다·러시아 등지에서 경력을 쌓았다. 김진일 전 사장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출신으로 지난해까지 철강생산본부장을 지내는 등 풍부한 현장 경력이 강점으로 통한다.

오인환 사장은 포스코 자동차강판판매실장·마케팅본부장·철강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걸치며 마케팅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장인화 사장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출신으로 고로 노체 설계 및 제작기술을 국산화해 현장에 적용했다.

최정우 사장은 포스코건설 기획재무실장·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을 지내며 실질적인 회사 경영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5명 가운데 김진일·오인환·장인화·최정우 등은 권오준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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